Guide 06

커튼 색,
무엇에 맞출까

벽지 옆에 원단 조각을 대어 보는 손

커튼 색은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방에 이미 있는 색에서 출발합니다. 커튼은 대체로 마지막에 들어오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.

마감재 톤이 먼저입니다

벽지, 아트월, 몰딩, 마루. 면적이 넓은 마감재가 방의 기본 톤을 정합니다. 커튼은 이 톤 안에서 고릅니다.

벽과 비슷한 계열로 가면 공간이 넓어 보이고, 한두 단계 짙게 가면 창이 또렷해집니다.

벽지 옆에 커튼 원단 조각을 대어 본 장면

가장 큰 가구와 맞춥니다

거실이라면 소파, 침실이라면 침대 헤드가 기준이 됩니다. 방에서 가장 큰 색 덩어리와 커튼이 서로 다투지 않아야 합니다.

같은 색으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. 톤의 온도를 맞추는 것으로 충분합니다. 따뜻한 우드 가구에는 따뜻한 계열이 편안합니다.

속커튼은 흰색, 겉커튼은 색

가장 무난한 조합입니다. 낮에는 흰 속커튼이 빛을 부드럽게 받고, 저녁에는 겉커튼의 색이 방의 인상을 정리합니다.

속커튼까지 색을 넣으면 낮의 빛이 그 색으로 물듭니다. 원하는 결과인지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.

패턴은 넓은 면에서 봅니다

작은 조각으로 볼 때 예뻤던 무늬가 창 전체를 덮으면 훨씬 강하게 보입니다. 무늬가 있는 원단은 주름이 잡히면 형태가 접혀 또 달라져요.

무늬를 쓰고 싶다면 겉커튼 한쪽에만 두거나, 방에서 가장 작은 창에 먼저 써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.

실물은 창가에서 봅니다

조각 원단은 매장 조명 아래와 집 창가에서 다르게 보입니다. 실제로 달릴 창 앞에서, 낮 시간에 확인해 보세요.

저녁 조명 아래에서도 한 번 봅니다. 전구색 조명에서는 회색이 따뜻하게, 주광색에서는 차갑게 보입니다.

색은 취향이지만, 기준이 있으면 덜 헤맵니다. 벽과 가구부터 보면 됩니다.

집의 마감재 사진을 보내주시면 어울리는 톤을 함께 추려 드립니다.